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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 Vielerlei'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22.06.04 마그데부르크에 인텔 칩 공장
  2. 2019.07.30 Hotel California
  3. 2019.05.06 임시거주자
  4. 2019.02.05 변화하는 명절 문화
  5. 2018.12.31 겨울 속에서

마그데부르크에 인텔 칩 공장

잡다 Vielerlei 2022. 6. 4. 15:46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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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동북부 작세안할츠의 주도 마그데부르크에 인텔의 반도체 칩 공장이 세워진다. 유럽연합과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 문제와 환경론 진영의 반발, 관료적 행정지연이 적기에 착공하는데 변수로 떠오른다. 반도체수급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공장을 자국 내지 유럽의 거점에 지으려는 급박한 움직임이지만 부지를 매입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것만도 몇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더군다나 독성물질이 사용되는데다 초순수(超純水)를 필요로하는 반도체공장의 특성상 원활하고 충분한 산업용수도 확보해야한다(S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놓고 보면 1기당 하루 약 5만톤 필요). 평택은 비교적 빠른 진행을 보이지만 용인만 하더라도 토지매입이 이제 거의 완료됐다지만 작년 연말로 예상되었던 착공은 아직도 소식이 없다. 어떻든 인텔의 반도체가 독일에서 생산될 시점이 되면 평택에서만도 S사의 반도체공장 6기가 가동될 수 있고 칩은 정말 칩값으로 폭락할 수도 있겠다. 자동화와 메타의 세계로 가는 험난하고도 무료한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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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alifornia

잡다 Vielerlei 2019. 7. 30. 23:06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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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 dark desert highway, cool wind in my hair
Am                               E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
G                            D 
Up ahead in the distance, I saw a shimmering light
F                                          C
My head grew heavy and my sight grew dim
Dm
I had to stop for the night
E

There she stood in the doorway;
I heard the mission bell
And I was thinking to myself,
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
Then she lit up a candle and she showed me the way
There were voices down the corridor,
I thought I heard them say...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F                             C

Such a lovely place

Dm

Such a lovely face
Am
Plenty of room at the Hotel California
F                                    C
Any time of year, you can find it here
Dm                   E

Her mind is tiffany-twisted, she got the Mercedes-Bends
She got a lot of pretty, pretty boys, that she calls friends
How they dance in the courtyard, sweet summer sweat.
Some dance to remember, some dance to forget

So I called up the captain,
'please bring me my wine'
He said, 'we haven't had that spirit here since nineteen sixty nine'
And still those voices are calling from far away,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Just to hear them say...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They livin' it up at the Hotel California
What a nice surprise, bring your alibis

Mirrors on the ceiling,
The pink champagne on ice
And she said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And in the master's chambers,
They gathered for the feast
They stab it with their steely knives,
But they just can't kill the beast

Last thing I remember, I was
Running for the door
I had to find the passage back
To the place I was before
'relax,' said the night man,
We are programmed to receive.
You can checkout any 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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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거주자

잡다 Vielerlei 2019. 5. 6. 12:33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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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동네에 모든 이사를 마치고 이틀을 보냈다. 막상 아는 사람 없는 동네에 있다보니 의외의 소외감이 몰려왔다. 그 전에는 시내 서점에 나갔겠지만, 도무지 갈 염두가 나지 않는 이곳에서는 일단 학습하기로 한 책들을 주문하고 밥도 사먹고 필요한 물품을 근방에서 구입했다. 그나마 대학가라 편의성은 있는 셈이다.

원래 집이란 하루종일 붙어 있다보면 감방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 공기의 순환처럼 사람도 오고 가야 하는 법이다.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하면서 인터넷 초창기 시절 피험자가 지정된 오피스텔에서 외출을 일절 하지 않고 오직 인테넷으로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생활하는 것을 다룬 방송이 기억났다. 그보다야 근거리라도 외출을 할 수 있는 실정이지만, 차를 몰고 나가지 않으면 도무지 교통이 불편한 곳은 섬같은 느낌을 준다.

그 전에는 없던 여유가 생기면 그 틈새로 또 다른 적막감이 몰려오는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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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명절 문화

잡다 Vielerlei 2019. 2. 5. 18:18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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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의 확산, 1인 가구의 증대 덕분에 명절 문화의 변화가 감지된다. 서양에서는 부활절과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동양에서는 추석과 설을 중심으로 가족과 친지가 한데 모이는 이동현상이 유독 짙게 남아 있는 곳은 중국과 한국 같다. 충분히 움직이고 여유있게 가족과 친지들이 만날 수 있는 절기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숨통을 터주는 일종의 집단휴가다. 설사 이런 기간에 일하는 임노동자들이라도 아예 불만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자영업자는 다르지만.

순수히 물적 유통의 관점에서 봤을 때 명절은 응축된 소비력을 팽창시키는 일종의 출구 내지 축제다. 김영란 법의 영향으로 비교적 고가의 선물류는 뚜렷한 퇴색기조를 보이지만 생활형 선물과 식재료 관련 물품의 소비는 명절에 극점을 찍는다. 산지에서는 주문도 없는 물품을 명절의 분위기를 타고 올려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명절에 제사를 지내는 경향이 퇴조된다면 소비력은 줄어들까? 명절 휴일을 현재처럼 유지한다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모으고 뿌리는 축제의 기간은 소비의 시간이다.

명절 기간을 무색하게도 미국의 대북특대는 마치 설 선물이라도 주는 것인냥 북한과 남한을 오고가는 행보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 감사할 노릇는 전혀 없지만, 명절의 기간은 또다른 숙고의 계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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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에서

잡다 Vielerlei 2018. 12. 31. 07:59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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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이에 못지 않은 변화가 있었고 내년에 더 큰 삶의 전환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어제 어느 송년모임에서 이런 생각을 밝히자 다들 놀라워하면서도 기대와 약간의 염려도 비췄다. 봄에 있을 많은 정리와 이동을 준비하는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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