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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4.03.30 야콥 타우베스, <바울의 정치신학> 조효원 역, 주요 항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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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결과들 : 바울과 근대, 메시아적인 것의 변용
7장 세계정치로서의 니힐리즘과 미학화된 메시아주의 : 발터 벤야민과 테어도어 W 아도르노

166 벤야민 /신학정치 단편/ : 역사의 종말이자 파국으로서의 메시아주의
168~169 메시아적인 것과 상극인 행복에의 추구(세속화)는 몰락을 가져오고 결국 메시아의 나라를 앞당김. 행복은 무상함과 동일시되며, 괴테나 니체의 영원한 쾌락과 반대됨
170~171 고린도서와 로마서의 hos me(아닌듯한 삶)에 대응하는 벤야민의 니힐리즘 : 소멸, 무상함으로 스러져 가고자 애쓰는 것을 세계정치의 과제로 삼는 것. 바울에게 이 세계정치는 로마제국 파괴. 그에게는 로마제국에 대한 니힐리즘적 시각이 중요
벤야민의 창조에 대한 바울적 개념 : 창조는 고통이자 헛된 것(로마서 8장), 피조물의 한숨
173 무상함 아래에 있는 자연은 신음하고 한숨 지음. 이는 유대인의 통곡의 기도에 대응
174 이런 니힐리즘에 대한 저항은 니체 이전에 이미 켈수스Kelsos가 논증
175 청년 벤야민의 메시아주의는 종교사적 논의가 아닌 믿음의 고백
177 벤야민의 메시아주의는 아도르노에게서는 미학으로 가설화됨(Als ob). 벤야민의 해당 텍스트는 바르트의 /로마서강해/와 견주어 보면 그리스도교 외부에서 이루어진, 바르트에 비해 덜 성공적인 또다른 변증법적 신학(아마추어 신학). 이는 타우베스와 슈미트도 마찬가지. 교회와 신도(군대)의 기반이 없음.
178 바르트에 필적할 만큼의 강렬함을 지닌 벤야민에게 내재성, 선험성(자신으로부터의 완성)이 없음. 절벽을 횡단할 수 있는 다리는 건너 편에서 오는 것(외재성)

8장 성서 종교로부터의 탈출 : 프리드리히 니체와 지그문트 프로이트

180~181 바울과의 첫번째 철학적 대결 : 스피노자, /신학 정치적 논고/. 이는 신학과 계시(인간의 복종을 요구)로부터 철학을 해방시키려는 싸움. 여기서 두 가지 교두보는 솔로몬과 바울. 스피노자의 예정설(필연적인 자연법의 세계) 구상에서 바울은 주요한 전거
181~182 고대와 근대 철학의 파괴자들(안티 철학) : 맑스, 키르케고르 그리고 니체
니체의 일관된 주제 : 이성, 합리성, 곧 퇴락의 역사(플라톤-그리스도교적 세계)에 대한 전면 포격
183~184 니체의 비판대상의 단계적 이동 : 소크라테스에서 사제유형으로. 데카당스(퇴락)의 역사는 원한감정의 독을 품은 사제유형의 등장으로 발생. 이 사제유형의 최상급이 바로 바울(소크라테스와 예수 등을 오고가다 /아침놀/ 이후 바울로 타격지점 고정)
184~185 타우베스가 보기에 자기모순에 빠진 니체의 전략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구가치체계에 가장 뚜렷한 각인을 남가 바울을 질투심의 감정[또다른 원한감정?]으로 전복시키고(탈가치화, 가치전복) 더 위대한 입법자로 등극하기 위한 새로운 성서 제시(차라투스트라). 바울의 상징화된 가치를 원한감정으로 물들임으로써 극복하려는 것
186 스피노자의 예정설의 주요 참조문헌 : 로마서
186~187 철학의 두 가지 방식 : [소승]진리와 [대승]진리. 전자는 고전철학으로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후자는 맑스와 그리스도교로서 그리스도를 가로질러 헤겔에게로.
187~188 타자의 노동에 기생함으로써 여가를 얻어 지혜를 얻는 자는 노예를 부릴 수 있어야 함(귀족주의적 지혜, 비도덕주의). 이 테제의 결정적 적이 바울
196 바울은 십자가에 매달린 신(고린도전서)을 통해, 그 고통을 통해 영원회귀적인 삶에 유죄판결을, 저주를 내린 것(니체 유고)
197~198 우주에 관한 상반된 두 가지 이해방식 : 예외(기적)의 인정 여부(슈미트 대 니체). 신이 주사위 놀이를 한다면 1+1=3이 될 수 있음. 이것은 하나의 결정(결단). 예외가, 십자가에 매달린 신이 무한반복의 삶을 침해
203~204 그리스도교에 대적하는 니체의 휴머니즘적 동기 : 의식적인 자아 안에서 그 의지를 허물어 뜨릴 수 있는 심대한 무기력이 존재. 이는 결국 양심으로 나아가고, 이를 통해 희생제의는 폐지된 것이 아니라 실체화됨(바울의 변증법 : 죄, 희생, 화해의 영원순환). 그러나 니체에게 무한생성의 존재 자체에는 죄가 없음
198 무한생성, 영원회귀는 바울의 다마스쿠스에서의 환각경험에 대비되는 니체의 환각경험, 근본경험의 산물
204~205 여기서 프로이트 등판. 테제 : 인간 자체를 구성하는 죄의 발견, 곧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206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 무의식(바다)을 자연과학적 기술로 설명(간척)하려는 프로젝트. 그러나 근본상황(죄의 수렁)의 변화는 없음. 즉 그의 의도(계획)보다 그의 통찰이 더 강력
207 이런 점에서 프로이트는 바울의 직계후손 /인간모세와 유일신교/(종교의 기원)
213 아버지의 종교인 유대교에서 아들의 종교인 그리스도교로의 이행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충동의 실현[소망의 충족]이자 바울에게서 이중계율[율법과 믿음, 율법과 사랑]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의 계율로 급진화하는 것
213~214 이러한 이행은 인류에게 죄의식을 환기시킴으로써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할례의 철회와 이방인 수용의 구원관으로 나아감
214~215 1930년대 쓰여진 /인간모세와 유일신교/(종교의 기원)에서 보이는 프로이트의 유려한 문체. 이는 당대의 슈미트나 하이데거의 극히 흥분된 문체와 대비.
215~216 종교의 기원 인용정리 : 야훼와의 불화(그들의 불복종에 따른 야훼의 분노에 대한 그들의 적의)에 따른 죄의식(양심의 가책)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어남. 이 의식이 엄격한 율법주의로 나감. 즉 그들의 고도의 윤리적 관념은 야훼에 대한 억압된 적의에서 비롯된 강박신경증적 특성을 보임
215 이스라엘 민족의 죄의식이 주변이방인에게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번짐(보편화). 이 울적한 상황의 해결자가 바울. 원죄에 대한 그라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관
219 바울의 역할(환상의 차원에서 구원책 제시)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려는 프로이트 : 문화이론[정신분석학의 사회적 적용]을 통한 치료책

https://youtu.be/1A73Ecdw4sU?si=AFEP75ReoXi1BO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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