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구 사전 작업

서술 Beschreibung 2021. 4. 25. 14:06 Posted by 산사람
반응형

트레이를 하는 팀에 왔지만 정작 P2 현장은 마감단계라 펀치라고 불리는 트레이 보정작업을 위주로 작업을 하던 중 요 며칠은 화장실 등기구 공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전선을 만지는 일을 하는가 했는데 역시 암초가 있었다. 사내화 구역에 들어서는 화장실인데, 천장은 석고가 아니라 이중 강판 사이에 알루미늄 보강재가 채워진 것이라 타공하는 작업이 고난도였다. 지름이 무려 200에 달하는 홀쏘는 무게만 족히 10kg는 나갈 정도라 드릴까지 합쳐 20kg에 달하는 공구로 천장을 뚫는 일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판을 긁어내면서 나오는 쇠가루 파편이 마치 비처럼 작업자들에게 쏟아졌다. 2명이 16개의 구멍을 뚫는데만 이틀이 소요될 정도다. 전기일이 그나마 신사적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 전혀 들어맞지 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