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 포설

서술 Beschreibung 2021. 5. 1. 09:20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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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앙카와 찬넬과 같은 지지대가 설치되고 여기에 걸쳐지는 트레이가 고정되면 입선작업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포설팀이 투입된다. 하지만 4SQ와 6SQ와 같은 얇은 전선으로 부분적으로 전선을 치는 작업을 우리 팀에서 요즘 하고 있다. 마키 파이프라고 불리는 입선용 돌파 막대기를 트레이에 쑤셔 넣는 것으로 전선을 끌어 당기는데, 각종 배관과 구조물이 설치된 천장 공간은 경우에 따라 작업에 용이하지만 너무도 협소해서 기어 다니면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방진복을 입은 상태에서 첫째날은 높이가 500도 되지 않는 곳에서  누워서 선을 끌어당기고 타이를 치는 작업을 해야 했다. 누운 상태라 잠시 쉴 수 있는 것도 좋지만 3시간 내내 꼼짝 못하고 그 상태로 있는 것은 고문과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감시의 눈길이 작동중이기도 하거니와 위험한 높이에서 일하는 것이므로 안전에도 유의하면서 작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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