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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시쯤 동해에서 급하게 돌아온 후 TV를 틀었다. 멍하니 TV를 보고 있는데 어느새 DJ의 하관까지 보고 있었다. TV를 보면서야 그의 죽음이 실감됐다. 내 주변에서 국장이 웬말이냐며 힐난하는 소리도 들렸지만, 국민의 저항으로 쫓겨난 독재자와, 역시 국민적 저항에 버팅기다 믿었던 부하에게 피살당한 독재자가 묻힌 현충원에 이제 제 주인이 온 듯하다. 무명으로 청춘을 날린 병사들의 곁에 서슬퍼런 시대와 맞서 끝내 승리하고 완주했던 인물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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