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등에서 거래는 균형 보다는 매입이 매도 보다 우위의 상태를 유지해야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다(가치신뢰 또는 가치보전).그래서 많은 매물을 가진 이들은 매도를 경계하게 된다. 경기변동은 이런 양상이 불안전 상태에 있다는 신호이고 시시각각 혼전되는 정보망에서 타이밍은 미미한 물량만으로도 개미들에겐 절대절명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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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현장 업체를 변경하면서 열흘 가까이 공백이 생겨 일당 용역을 한주 나갔다. 1년여 만에 나간 용역 현장에서는 몇몇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기도 하는 가운데, S사의 세계최대 반도체 공장 시설이 들어서는 P시는 더욱더 일할 현장이 넘쳐나는데다 일당도 1만원 인상됐다. 작년에는 주로 아파트 현장이었는데, 올해는 이런 아파트 현장에 더해 토목현장도 더 늘어났다. 그만큼 산업과 주거용의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인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점을 알지 못했는데, 하루 하루 용역에 나가다 보니 함께 특정 현장에 가게된 용역 사람들과도 연대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당일 업무를 개시하고 끝나는 시점까지만 유효한 것이다. 한분 한분과 대화하다보니 S사 때문에 P시에 왔다가 거의 이 도시에 정착해 가는 분들이 꽤 됐다. 세계적 공급망과 연결된 거대생산시설의 산업파급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첫째날은 LH 도시공사의 제방 토목 현장에서 일했다. 거의 사막같은 곳에 오아시스처럼 우수가 모아진 곳에서 매쉬망을 펴는 작업으로 일을 시작했다. 햇볕이 강했지만 바람이 시원히 불고 일하는 현장 가까이 쉼터용 천막이 처져 있고 시원한 생수통도 있어서 쉬엄쉬엄 쉬면서 일할 수 있었다. 마치 휴양시설에서 무료함에 지쳐 일을 하는 것처럼 편했고 쉬는 동안에는 일하는 사람들 간에 별의별 대화들이 펼쳐졌다.
둘째날은 산업단지 조성 공사장의 교각 토목 현장에서 일했다. 목수들이 주로 일하는 곳인데 용역은 주로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장의 각종 각목과 합판 정리 및 자재 양중과 같은 일들이다. 이 현장은 아침밥이 먹을만 했고, 현장에서 참과 물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았다.
세째날은 용역사무실에 내가 늦게 나가기도 했고 비도 오는지라 일이 없어서 그냥 돌아왔는데,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전화가 왔길래 나갔다. 현장은 작년에 내가 며칠 갔었던 아파트 현장이었는데, 그때는 지하 기반 공사가 한창이었던 곳이 이제는 14동의 아파트들이 솟아난 곳으로 변했다. 여기서 장비 유도를 했는데, 유도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당은 토목일당으로 받는다. 식사 외에 휴식과 물은 알아서 챙겨야 할 정도로 하청 건설사의 젊은 직원들은 용역들에게 일만 시킬 뿐이었다. 용역이란걸 해본 적이 없고 용역을 다루데만 익숙해 졌기 때문일 것이다.
네째날은 둘째날 나갔던 토목현장에 다시 나갔다.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세 명이 갔는데, 멤버 한 명은 다른 분이었다. 이 분도 나와 마찬가지로 업변 중에 잠시 용역에 온 경우였는데, 월세로 지낼만한 숙소가 갑자기 전세로 바뀌면서 비싸지만 열악한 오래된 여인숙으로 옮겨 지낸다고 했다. P시에서 방 구하기가 힘든 사정은 비단 외지인들의 유입 때문만이 아니라 재개발의 여파도 있다. 쓰레기 슬러지로 환경호르몬이 방출되는 콘크리트 더미들의 고층 말뚝 같은 주거 공간은 원래 목적 대로 라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효율적인 건축양식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투자대상이기에 평당 천만원 이상 투자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이다.
마지막날은 세째날에 나갔던 아파트 현장이었고, 방음벽 설치를 위한 장비 굴착에서 보조 업무를 했다. 10미터 가량 굴착을 하고 파일을 박은 후 공구리를 쏟아 붇는 일은 모두 장비가 하지만 중간 중간에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화된 문명의 기반은 서유럽에서 촉발되어 아메리카 대륙을 거쳐 아시아로 퍼졌다. 고대세계에서의 생산력과 문명은 교통의 한계로 국가 간의 상호작용이 미약했으므로 국지적인 발전만 있었을 뿐이었고, 중세시대에서의 생산력은 오히려 동양이 서양보다 앞섰다. 정치적 관점에서의 문명, 정치체제의 발전양상은 동양에서는 현대 시기까지 거의 변화가 없는 정체 수준이었던 반면 서양에서는 역동적인 발전과정을 거쳤다. 1215년 조인된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는 왕의 권력을 합법적으로 제한시킨 최초의 제도적 개혁이었다. 중국처럼 정치의 발전은 없고 끊임없는 반란으로 왕조의 부침만이 거듭될 때 서양은 왕권과 교황권의 대립 속에 부르조아지가 준비되었고, 혁명의 시기를 거치면서 민주주의의 기본틀을 완성해 나갔는데, 이것은 피로 만든 민주주의였다.
20세기 초반에 일어난 전 세계 절반의 공산화는 이러한 근대 혁명기로부터 초래된 민주주의의 성과를 형식적으로는 체제에 결합시켰다. 볼세비키 혁명 이전에, 러시아에서는 군주정 내에서의 끊임없는 개혁시도가 있었지만 레닌이라는 비상한 혁명가와 스탈린이라는 잔혹한 압제자가 마르크스가 구상했던 공산사회의 정원을 국가사회주의라는 콘크리트로 구체화시켰다. 황제는 사라졌지만 일당 독재의 국가기구가 황제를 대신했으며, 이 사회주의 종주국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의 국가가 뒤를 따랐으나,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 블록의 붕괴와 소련이 해체되면서 이제 공식적으로 남아있는 사회주의 국가는 중국과 쿠바, 베트남,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등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생산과 분배 양식의 측면에서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와의 경쟁에서 이렇게 밀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일단 역사적으로 냉전시대 동안 자본주의의 국가는 사회주의 국가와 체제경쟁을 하면서 복지국가 모델의 수용으로 사회주의로의 전향흐름을 차단시켰다. 그러나 주거, 의료, 교육, 노동에서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복지국가의 기획은 정권교체와 맞물려 항시적인 자본의 압박을 받아야 했다. 반면 국가 성립 시기 초기부터 복지국가의 모델을 기본양식으로 채택한 사회주의국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끊임없는 생산의 압박을 받아야 했다. 생산의 효율적 관리와 개별화된 채산관리는 집단화된 생산방식을 생산력에서 압도했던 것이지만, 금융으로 고도화된 자본의 세계는 끊임없는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신용거래가 실물을 압도하면서 생산물을 폐기해 버릴 수도 있는 신용의 위기가 주기적으로 도래하는 것이 자본주의 국가의 운명이다.
이 지상에서 천국을 만들려는 시도, 그러니까 지상에서는 실현되지 않은 세계인 유토피아를 만들고자 하는 인류의 시도는 종종 종교적 열망과 결합되었지만, 현대로 올수록 종교가 쇠퇴하면서 그러한 열망은 제도로 흡수되는 양상을 취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이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조건을 위해 무수한 갈등과 싸움이 벌어졌고, 분명 현대의 인류는 과거 어느 때의 인류 보다 상대적으로 유토피아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른 문명의 발전양상이 인류의 윤리적 도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가 막연하게 그린 공산주의 사회의 미래는 개인들의 자유로운 연합이며, 그 물질적 바탕은 능력이 아닌 필요에 따른 분배이다. 이런 사회의 실현을 위해선 자본주의의 효율적 생산방식이 사회주의의 윤리적 분배방식과 결합해야 하며, 그 실험 장소로 가장 유력한 곳은 바로 한반도이다. 사회통합은 정치적 수사를 통해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안정을 전제로 한다. 물론 사회가 인간의 기본적 필요조건을 채워준다고 해도 사회적 병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보다 안정화된 사회로 진입하는 것이다.
어떤 국가가, 어떤 집단이, 어떤 개인이 자신의 생의 주기를 고난과 역경 속에서 마감해야 한다면, 이들에게 한번 뿐인 삶은 다시 상기시키고 싶지 않은 족쇄일 뿐이다. 한번 뿐인 삶이 고난과 역경이 아닌 희망과 기쁨으로 흐르는 사회적 조건을 만들어가는 것도 사회가 짊어질 하나의 의무다.
독일의 동북부 작세안할츠의 주도 마그데부르크에 인텔의 반도체 칩 공장이 세워진다. 유럽연합과 연방정부의 보조금 지급 문제와 환경론 진영의 반발, 관료적 행정지연이 적기에 착공하는데 변수로 떠오른다. 반도체수급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공장을 자국 내지 유럽의 거점에 지으려는 급박한 움직임이지만 부지를 매입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것만도 몇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더군다나 독성물질이 사용되는데다 초순수(超純水)를 필요로하는 반도체공장의 특성상 원활하고 충분한 산업용수도 확보해야한다(S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놓고 보면 1기당 하루 약 5만톤 필요). 평택은 비교적 빠른 진행을 보이지만 용인만 하더라도 토지매입이 이제 거의 완료됐다지만 작년 연말로 예상되었던 착공은 아직도 소식이 없다. 어떻든 인텔의 반도체가 독일에서 생산될 시점이 되면 평택에서만도 S사의 반도체공장 6기가 가동될 수 있고 칩은 정말 칩값으로 폭락할 수도 있겠다. 자동화와 메타의 세계로 가는 험난하고도 무료한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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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ADIMIR POTANIN:Der Oligarch ohne Sanktionen
제재없는 과두정치
· VON KATHARINA WAGNER
· -AKTUALISIERT AM 31.05.2022-21:43
Für viele russische Oligarchen sind die Zeiten im Westen gerade hart: Luxusyachten werden beschlagnahmt; Kreditkarten gesperrt, Villen und Penthouses sind unerreichbar geworden. Aber es gibt eine Handvoll russischer Milliardäre, die von Sanktionen bisher weitgehend verschont geblieben sind. Unter ihnen ist auch Wladimir Potanin, der laut „Forbes“-Magazin derzeit zweitreichste Russe – auch wenn sein Vermögen wegen des Krieges um 9,7 Milliarden auf 17,3 Milliarden Dollar abgenommen habe.
많은 러시아 과두정치인들에게 서방에서의 시간은 이제 혹독하다. 호화요트들은 압류되었고 신용카드는 정지되었으며 빌라와 고급별장에는 접근불가하다. 하지만 제재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건재한 채로 남아 있는 일단의 러시아 억만장자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블라드미르 포타닌인데, 비록 전쟁으로 그의 재산은 97억 달러에서 173억 달러 사이로 감소했지만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제 2의 부호다.
Potanin hat seit Russlands Angriff auf die Ukraine, während manche seiner Kollegen in Interviews über ihre schwierige Lage wegen der Strafmaßnahmen klagten, gleich mehrere lukrative Geschäfte gemacht: Zunächst kaufte er die Rosbank, deren früherer Besitzer, die französische Großbank Société Générale, Russland überstürzt verlassen wollte. Dann übernahm er den russischen Ableger des amerikanischen Finanzdienstleisters Global Payments und schließlich noch die Anteile des Bankengründers Oleg Tinkow an dessen Online-Bank Tinkoff – nach Aussagen Tinkows für drei Prozent ihres eigentlichen Werte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많은 그의 동료들이 제재조치로 인한 곤란한 상황을 인터뷰에서 토로한 반면 포타닌은 수익성있는 몇몇 사업을 성사시켰다. 우선 그는 전 소유주가 프랑스의 거대은행인 Société Générale이 러시아에서 떠나기를 원했던 Rosbank를 사들였다. 그후 그는 미국의 금융서비스 제공업체인 Global Payments의 러시아 지점과 은행 설립자 Oleg Tinkow의 온라인 은행 Tinkoff의 지분을 마침내 인수했다. Tinkow에 따르면 실제 가치의 3%이다.
Dabei ist Potanin, der bisher nur auf einer kanadischen Sanktionsliste steht, kein Gegner von Präsident Wladimir Putin. Im Gegenteil: Er gilt als äußerst loyal, und zwar seit Beginn von Putins Ära Anfang der 2000er Jahre – so sagte es der Oppositionspolitiker und aus Russland geflohene Ökonom Wladimir Milow gegenüber „Forbes“. Der Grund, weshalb Potanin weitermachen kann, als gäbe es keinen Krieg, könnte mit seinem wichtigstem Vermögenswert zusammenhängen: dem sibirischen Bergbauunternehmen Norilsk Nickel.
캐나다의 제재명단에만 있던 포타닌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정적이 아니다. 반대로 그는 극도로 충성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0년도 초 푸틴의 시대가 시작된 이래로 더욱 심해졌다고 러시아를 탈출한 야당정치인이자 경제학자인 블라디미르 밀로프가 포브스에 말했다. 전쟁이 없는 것처럼 포타닌이 계속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주요 자산인 시베리아의 광산회사 Norilsk Nickel과 관련될 수 있다.
Verzicht auf Sanktionen zugunsten der Metallpreise
금속가격에 유리한 제재 유예
Der Konzern produziert 15 Prozent des auf der Welt verwendeten Nickels, wichtig etwa für die Batterieproduktion, und steht für etwa 40 Prozent des Weltmarktes an Palladium, das im Autobau und für die Herstellung von Halbleitern gebraucht wird. Gemeinsam mit BASF hat Norilsk Nickel eine große Batterieproduktion in Finnland gebaut. Um die Metallpreise nicht noch höher zu treiben und deren Nachschub nicht abbrechen zu lassen, würden Potanin und sein Konzern von westlichen Sanktionen verschont, vermuten Beobachter.
이 기업은 밧데리 생산에 중요한 니켈을 세계 사용량의 15%를 생산하며, 자동차 생산과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팔라듐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40%를 담당한다. Norilsk Nickel은 BASF와 공동으로 대규모 밧데리 생산시설을 핀란드에 세웠다. 금속가격이 더 높게 치솟지 않도록 하고 이의 공급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포타닌과 그의 회사가 서방의 제재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Der russischen Führung kommt das gelegen; über Potanin kann sie wertvolle Aktiva unter Kontrolle bringen. Insbesondere im Fall der Tinkoff-Bank schien dies geboten, denn der in London lebende Oleg Tinkow hatte sich nach Moskaus Überfall auf die Ukraine weit aus dem Fenster gelehnt, im März etwa auf Instagram die russische Armee als „beschissen“ bezeichnet. Daraufhin habe der Kreml gedroht, seine Bank zu verstaatlichen, sagte Tinkow später der „New York Times“, weshalb er gezwungen gewesen sei, seine Anteile für einen lächerlichen Betrag zu verkaufen.
이것은 러시아 지도부에 유리하다. 포타닌을 활용해 귀중한 자산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Tinkoff Bank의 경우 이것이 적합해 보이는데, 런던에서 활동중인 Oleg Tinkow는 모스크바의 우크라아나 침공 이후 창에 몸을 기대면서 지난 3월 인스터그램에 러시아 군대를 „엉망“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크렘린은 그의 은행을 국유화하겠다며 위협했다고 Tinkow는 이후 뉴욕 타임즈에 말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주식을 터무니없는 가격에 팔도록 강제되었다.
Potanin kehrt mit den Akquisitionen im Finanzsektor zu seinen Wurzeln zurück. Als gegen Ende der Sowjetunion privates Unternehmertum möglich wurde, gründete er seinen Handelskonzern Interros, kurz darauf die Bank Onexim, die dank etlicher Staatsaufträge bald zu einem der wichtigsten Finanzinstitute wurde. Zuvor hatte Potanin wie sein Vater im sowjetischen Handelsministerium gearbeitet.
포타닌은 금용영역의 인수로 본래 자신의 뿌리로 돌아왔다. 소비에트연방의 말기 사적 기업소유가 가능해 졌을 때 그는 무역그룹 Interros를 설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Onesxim 은행을 세웠는데, 이 은행은 정부의 몇몇 계약 덕분에 가장 중요한 금용기관의 하나가 되었다. 그 전에 포타닌은 그의 아버지처럼 소련의 상무부에서 일했다.
Der 61 Jahre alte Multimilliardär gilt nicht nur als Oligarch der ersten Stunde, sondern sogar als Mitbegründer dieses Phänomens. Denn er war einer der Haupt-Autoren der „Pfandauktionen“ des Jahres 1995, als mehrere vermögende Banker dem finanzschwachen Staat Kredite gewährten, und damit Boris Jelzins Wiederwahl ein Jahr später sicherten. Als Sicherheit erhielten sie Gutscheine für Anteile an wertvollen Staatsbetrieben. Als der Staat die Kredite nicht zurückzahlen konnte, lösten sie ihre Gutscheine ein. Potanin konnte sich gemeinsam mit seinem damaligen Geschäftspartner Michail Prochorow 38 Prozent an Norilsk Nickel sichern – für die aus heutiger Sicht lächerliche Summe von 170 Millionen Dollar.
61세의 억만장자는 처음부터 과두정치인으로 간주되기 보다는 이런 현상의 공동설립자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1995년도 담보경매에서 주요 저자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때 많은 부유한 은행가가 재정적으로 취약한 국가에 신용을 제공함으로써 보리스 옐친의 다음 연도 재선을 보장했다. 담보로 그들은 가치있는 국유기업의 지분을 교환권으로 받았다. 국가가 신용을 갚지 못하면 그들은 이 교환권으로 되찾는다. 포타닌은 당시 그의 사업파트너인 미하일 프로코로프와 함께 Norilsk Nickel 지분의 38%를 오늘날로 치면 1억7천만 달러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확보했다.
Enge Freundschaft mit Putin
푸틴과의 긴밀한 우정
Potanin, der unter Boris Jelzin auch zwei Jahre lang stellvertretender Ministerpräsident war, ist einer von wenigen der schon damals mächtigen Oligarchen, die bis heute gut im Geschäft sind. Einige überwarfen sich mit Putin, wurden inhaftiert, in die Bedeutungslosigkeit oder außer Landes gedrängt. Nicht so Potanin: Er spielte mit Putin Eishockey und fuhr mit ihm Ski, hielt sich aus der Politik heraus und gab viel Geld für Projekte, die dem Kreml nützen: So investierte er 2 Milliarden Dollar in das Skigebiet Rosa Chutor im südrussischen Sotschi, das für die olympischen Winterspiele von 2014, einem Lieblingsprojekt Putins, von zentraler Bedeutung war.
보리스 옐친 집권 시절 2년간 부총리였던 포타닌은 이미 당시 막강한 소수의 과두정치인 중 하나였고 오늘날 까지도 변함이 없다. 일부는 푸틴과 사이가 틀어져서 구금되거나 소외되기도 하고 국외로 추방되지만 포타닌은 그렇지 않다. 그는 푸틴과 아이스하키를 하고 스키를 타면서도 정치에 거리를 두었고 크렘린에 유용한 프로젝트에 많은 돈을 선사했다. 그렇게 그는 남러시아 소치의 스키 부지 로자 추투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것은 푸틴의 애호사업인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중요한 것이었다.
Zugleich unterhielt er auch zum Westen gute Verbindungen. Er spendete großzügig an amerikanische Kultureinrichtungen und die Universität Oxford; saß im Beratergremium einer amerikanischen Denkfabrik und war Treuhänder der Stiftung des Guggenheim-Museums, das er ebenfalls finanziell unterstützte – von beiden Posten trat Potanin kurz nach dem russischen Angriff auf die Ukraine zurück. Auch seinen Bergbaukonzern, der einer der schlimmsten Umweltsünder Russlands ist, und im Frühjahr 2020 für die Verseuchung eines riesigen Gebietes in der Arktis mit Diesel verantwortlich war, versuchte Potanin im Westen zuletzt als modern und nachhaltig zu präsentieren, machte einen seiner Geschäftsführer zum Beauftragten für nachhaltige Entwicklung und ließ ihn das Gespräch mit westlichen Journalisten suchen.
동시에 그는 서방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미국의 문화기관과 옥스퍼드 대학에 상당한 기부를 했다. 미국 싱크댕크의 자문위원이었으며, 그가 재정적으로 후원환 구겐하임 미술관 재단의 이사였는데, 포타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 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러시아 최악의 환경파괴의 주범이자 2020년 초반 북극의 광활한 영역을 경유로 오염시키는데 책임이 있는 그의 광산복합체를 서방세계에는 현대적이고 지속가능한 회사로 소개하려고 했다. 그는 그의 이사진 중 한 명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위한 책임자로 해서 서방 언론인들과 회담을 하도록 했다.
Den Krieg gegen die Ukraine hat Potanin, anders als einige seiner Milliardärskollegen, nicht öffentlich kritisiert. Aber er wandte sich gegen Pläne der Regierung, Unternehmen, die Russland verlassen wollten, zu verstaatlichen: Die Folgen, ein „globales Misstrauen der Investoren“, werde das Land jahrzehntelang spüren. Seine eigenen Verbindungen in den Westen hat Potanin erstaunlicherweise schon kurz vor dem Überfall auf die Ukraine reduziert.
그의 몇몇 억만장자 동료들과 달리 포타닌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 하지만 러시아를 떠나기를 바라는 기업들을 국유화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했다. 투자자들의 세계적 불신이라는 결과를 러시아는 수십년간 체감할 것이다. 놀랍게도 포타닌은 우크라이나 사태 직전에 서방과의 관계를 축소시켰다.
Im Dezember, als russische Truppen schon rund um die Ukraine aufmarschierten, aber in Russland noch niemand an einen Krieg glaubte, verlegte Potanin Interros Capital, eine Tochtergesellschaft seiner Interros-Holding, die seinen 31,5-Prozent-Anteil an Norilsk Nickel kontrolliert, den Sitz von Zypern auf eine russische Offshore-Steueroasen in Russlands Fernem Osten. Zur Begründung gab der Konzern an, er wolle einer der Hauptinvestoren der Gegend werden: Schon jetzt finanziert Interros den Bau eines weiteren Ferienortes mit Wintersportmöglichkeit auf der Vulkanhalbinsel Kamtschatka.
지난 12월 러시아의 군대가 이미 우크라이나 주변에 배치됐을 때 러시아에서는 아무도 전쟁일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았지만 포타닌은 Interros 지주회사의 자회사로서 Norilsk Nickel의 그의 지분 31.5%를 통제하고 있는 Interros Capital을 키프로스로 이전시켰다. 이곳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 있는 러시아 역외 조세 피난처이다. 정당성을 위해 그룹은 이 지역의 주요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Interros는 캄차크 화산 반도의 동계스포츠 가능성을 염두한 또 다른 휴양지 건설에 재정을 쏟고 있다.
출처 : Ukraine-Krieg: Der Russe Wladimir Potanin ist der Oligarch ohne Sanktionen (fa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