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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Vorstelltung'에 해당되는 글 230건

  1. 2011.10.08 휴대폰교체 3
  2. 2011.06.19 산겨울님께
  3. 2011.06.12 대학은 왜 가는가
  4. 2011.06.09 흔한 구인공고 카피 하나 4
  5. 2011.06.05 등록금과 촛불 2

휴대폰교체

단상 Vorstelltung 2011. 10. 8. 19:07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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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마시고 집에 오다 핸드폰을 분실한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갈아탔다. 문명의 혜택을 이런식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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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겨울님께

단상 Vorstelltung 2011. 6. 19. 21:32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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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말고사고 곧 방학이라 반값등록금 농성도 더위에 지친 야채처럼 시들시들해 보입니다. 청춘은 이렇게 시들시들해서는 안되고 불꽃처럼 타올라야 하는데 말이죠.  어제 어떤 이웃으로부터 병아리를 받아 키우게 됐는데, 조그만 녀석이 아파트가 울릴 정도로 하루종일 어찌나 찍찍대는지 갖다 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상자를 벗어나 제맘대로 집안을 휘젖고 싶어 안달인 녀석의 울음소리가 밤이 되니 잠잠해 졌군요. 내일부터 다시 찍찍댈려고 이젠 쉬려나 봅니다. 아직 6월 중순인데 장마 뒤 8월 날씨처럼 무덥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오면 차한잔 마시러 한번 찾아 뵙고 싶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ysamorfati?Redirect=Log&logNo=30111295952&from=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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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왜 가는가

단상 Vorstelltung 2011. 6. 12. 17:08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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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홍천에서 단오행사 일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읍내 식당에 뒷풀이 갔다가 10일자 조선의 칼럼을 봤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글인데, 강천석이 지목하는 이 논란의 요인은 한국 청년들의 대학진학률이 일본같은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진단(?)이었다. 하지만 왜 한국에서 대학진학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원인규명은 없고, 너도 나도 대학을 가는 현실이 등록금 앙등을 초래했다는 식의 논조는 역시 좃선스럽다. 한국에서 '대학'은 인간대접과 품위유지를 위한 면허증과 같다.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했느냐 보다는 대학을 나온 것 자체, 무엇보다 어느 대학을 나온 것 자체가 중요하다. 누가 이렇게 만든건가. 교육열인가. 단지 교육열이 아니다. 자식이 대학 졸업장을 발부받아 사회에서 유력한 지위에 다가설 수 있도록 하려는 만인의 욕구가 비대해진 교육사업을 지탱하고 있다. 

조선 칼럼 참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10/2011061002160.html  

다음은 비슷한 주제에 관한 나의 예전 글이다.

"초등학교처럼, 중학교 고등학교도 다채로운 심성학습과 더불어 토론식의 자유로운 수업방식을 채택한다면 어떨까. 물론 이런 탈바꿈을 위한 전제는 입시제도의 전면적 개혁이다. 입시제도의 개혁없이는 학교는 졸업장만 발부하는 인증기관이란 기능과 친구들을 사귀기 위한 만남의 장소(고속도로도 아닌데..) 외에 아무것도 아닌 인간 황폐화의 현장일 뿐이다.

그러나 입시제도의 개혁을 위한 대전제가 필요하다. 그것은 대학을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88만원 세대가 보여주는 것은 취업을 위해 대학을 간다는 것이 더이상 의미없는 세상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더이상 기업과 공공기관, 각종 사회단체는 신규채용과 인사고과에서 학력조항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불필요하게 증가한 대학들이 무더기로 문을 닫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하며 대학을 나와야만 사람대접 받는다는 인식의 관성을 깨기위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가 필요하다. 

대학은 정말 필요한 사람만 가게 되고,  그 시기도 인생의 특정시기가 아니라 소년에서 노인까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도 대학을 활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비용은 개인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나갈 수 없을까. 교도소에서도 수감자 교육을 강화시키는데, 납세의 의무까지 지는 시민에게 대학교육 현장을 개방하는 것이 과연 어려운 일일까? 지옥으로 된 이 땅이 연옥으로 될 한 방안은, 대학이 자유인을 양성한다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다."("주장" 카테고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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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구인공고 카피 하나

단상 Vorstelltung 2011. 6. 9. 09:07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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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식당이나 공장에서 즐겨 붙이는 구인광고 문구에 이런게 있다.
"가족같이 일할 분"

뭐, 의도가 이해는 가지만 오늘 아침엔 어제 마시 술로 인한 숙취 때문인지, 이 문구가 그리 달갑지 않았다. '가족같이' 라면, 급여도 안주고 부려 먹겠다는 건지, 새로운 자식이나 배우자를 구한다는 건지...

존 바스의 책은 어제 도서관에 못가서 일단 가지고 다니면서 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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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과 촛불

단상 Vorstelltung 2011. 6. 5. 23:36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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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과 촛불의 연결이 웬지 어색한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촛불의 연결도 어색하긴 마찬가지다. 전자들은 예기되는 사회적 문제들을 까집어 내는 실마리로 그 까대기를 기다라는 계기라고도 볼 수 있다. 한나라가 더이상 별볼 일 없는 세력으로 나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서도, 일종의 확인사살 요법으로 엄중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신중한 처사로서,  반액등록금 투쟁은 흥미진진한 면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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