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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지능이 명사도 만드고 수학 기호도 만든다. 동일한 지능이 기호도 만들고 추론도 한다. 두 종류의 정신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관계를 발견하고 조합하기 위해 의지가 지능에 전달하는 에너지가 더 크냐 작으냐에 따라서 지능의 발현들에 불평등이 있다. 그러나 지적 능력의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본성상의 평등을 의식하는 것이 바로 해방이라는 것이며, 그것이 앎의 나라로 가는 모든 여행길을 연다.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더 잘 배우거나 못배우거나, 더 빨리 배우거나 더 늦게 배우거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모든 유식한 스승처럼 소크라테스는 지도하기 위해 질문한다. 하지만 인간을 해방하고자 하는 자는 인간의 방식으로 상대에게 질문해ㅣ야지 식자의 방식으로 질문해서는 안 되며, 지도받기 위해서 질문을 해야지, 지도하기 위해서 질문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학생보다 실제로 많이 알지 못하는 자, 결코 학생보다 앞서 여행을 하지 않은 자, 즉 무지한 스승만이 인간을 해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무지한 스승』, 61, 65-66.
『무지한 스승』, 61, 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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