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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데스크가 통진당 해산에 관한 국무회의의 의결을 메인뉴스로 공격했지만 방송 말미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에선 대통령이 부재한 채 내려진 이 국무회의의 의결에 찬성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날 인터뷰에 나온 박원순 시장에게 곁다리로 손석희가 통진당 해산에 관한 의견을 묻자 박원순은 직답은 피한 채 법적 절차에 따라 올바른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말썽 많은 공당, 국가에 위협이 되기 보다는 일반 대중에게 웃음거리로 전락한 정치집단을 정부가 해산청구하는 방식은 매우 위험한 움직임인데, 국가의 폭력을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방대한 저술까지 한 박원순이 저런 답변을 한 것을 보면 그도 종북 딱지가 부담스러운가 보다. 방송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손석희는 여전히 돋보이지만, 보수언론의 보도 장악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 여론조사결과를 보면서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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