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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유대인의 민족적 성격이 형성된 원인에 대한 성서 심리학적 탐사. 이는 기존 프로이트의 욕망이론에 따른 정신분석 + 토템과 타부(1912)에서 종교의 기원과 연관된 원시부족상에 대한 구상(다윈-모든 여성과 젊은이를 지배하는 가부장중심 부족사회, 아킨슨-아들들의 반란에 따른 가부장사회 붕괴, 로벳슨 스미스-족외혼제 도입과 아버지에 대한 토템숭배) + 모세에 관한 성서 및 성서 외적 연구성과에 따른 정체 추적의 방식으로 전개

이 모든 것은 심리학적 개연성으로 가정된 것일 뿐, 신비적 베일에 쌓인 유대민족의 특성을 모두 밝힌 것은 아니라고 프로이트는 자인

이러한 가정을 드러내기 위한 논의의 출발점이자 단서 : 모세는 누구인가?

이에 관해 프로이트는 다양한 가정들을 모세에게 적용하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가정은 모세가 히브리인이 아니라 이집트인이라는 것. 그리고 그가 노예인 히브리 민족에게 동화되어 유일신교를 만들어 냈다는 것. 이런 주장은 성서의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프로이트는 이 유일신교의 근원을 이집트의 신흥종교에서 발견. 그것은 기원전 1375년에 왕위에 오른 아멘호텝4세의 유일신교(아톤교-태양신교). 다신교를 밀어내고 유일신교를 도입한 이 왕에 대해서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음

또한 유일신교의 도입은 당시 정복활동으로 강대국으로 부상한 이집트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들어맞음

하지만 왕의 급작스러운 사후 아톤교에게 탄압받던 신비주의적, 다신교적 아몬교가 부활

유일신교가 이집트의 발명품이라는 상징적 징표 : 할례는 이집트인의 숨은 전통이었음(헤로도토스)

https://youtu.be/-uCP8oiCvxo?si=3YA6soEzGwVBEb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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