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

단상 Vorstelltung 2011. 5. 27. 18:21 Posted by 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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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차량 정비소를 다녀왔다.
시스템화된 장치에 관리되기는 인간의 신체기관이나 자동차 부속이 다를바 없다.
신체에 암세포가 생기면 발생 부위를 절개하고 평생 약을 먹인다.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갈아 치운다.
관리되는 신체. 푸코가 말했던 생체통제권력이 야릇하게 목을 조이는 현실이다.
차량 정비소와 병원의 유사성 운운이 우습게 들리지만, 대상을 대하는 시스템화된 구조는 맹목적이며 친절의 가면만이 덧씌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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