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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현상학』을 읽으려 한다. 텍스트는 펠릭스 마이너 판 원서를 기반으로 하면서 일어 번역본을 병행한다. 두 언어에 정통하지 않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한글 번역본으로 『정신현상학』을 공부하는 것 보다는 여러모로 흥미를 돋군다. 일단 알라딘에서 『정신현상학』의 일어 번역본을 검색해 보니 樫山欽四郞 역, 平凡社ライブラリー(200)가 눈에 띈다.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 독해를 원전과 한글 번역본을 오고가며 읽는데, 직장인이란 핑계로 3년이나 걸렸다. 원전을 다른 언어를 참조해 완독을 하려 한다면 만만치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외부를 통해 내부의 의미가 드러나듯, 다른 언어를 관통해 내 언어에 침전할 수 있다.
일단 독해는 일어 역서가 도착하는 다음주부터 가능하겠다. 혼자 읽어 나가지만, 중간 중간에 그 과정을 이 블로그에 공유해 나갈 생각이다.
일단 독해는 일어 역서가 도착하는 다음주부터 가능하겠다. 혼자 읽어 나가지만, 중간 중간에 그 과정을 이 블로그에 공유해 나갈 생각이다.
Ich versuche Phänomenologie des Geistes zu lesen. Der Text basiert auf der Anwendung von Felix Minor mit einer japanischen Übersetzung. Ich bin mit diesen beiden Sprachen nicht vertraut, aber ich interessiere mich in vielerlei Hinsicht, anstatt Phänomenologie des Geistes mit einer nicht hilfreichen koreanischen Übersetzung zu studie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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